제철에 먹는 음식은 방금지은 따끈한 새밥처럼
맛으로나 비주얼이나 따질필요가 없을 정도로
항상 만족스런 모습으로 자신을 과시한다.
평일 낮시간대에 겨울의 멋진 탕의
대명사 대구탕 번개가 있어서
대신동 청죽으로 날아갔다.
업무가 마무리 되지 않은 시점에서
촉박한 시간임에도 제시간에 다행히 도착하여
모임에 합석하게 되었는데
청죽은 위치가 넘 찾아가기 쉬운 곳이라
항상 편하게 갈 수가 있는 곳인 점이 넘 좋았다.
언제나 깔끔하고 멋진 사이드 음식으로 수준높은 청죽은
본 음식이 나오기 전에부터 격식있는 연출로서
미식가의 입 맛을 사로 잡는데 주인장의 프로 정신이 대단하신 것 같았다.
난생 처음 먹어보는 대구회는
나름 부드럽고 촉촉해서 색다른 맛이 났는데,
만족스러웠다.
주 메뉴인 대구탕은 생대구 본연의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고깃살과
시원하고 깊은 맛을 그대로 보여주어서 큰 만족을 하였다.
같은 생대구라도 그날 그날 소비가 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신선도에서 완전히 차이가 난다는 상식은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막상 업주측에서는
구렁이 담 넘어 가듯이 조리하여 큰 실망을 주는 곳이 가끔있기 때문에
비교가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여전히 기대에 만족을 선사하는 청죽에서의 귀한시간대 번개식사는
별이 다섯개!!!!!
주최해주신 아령님 사자왕님 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주인장이신 오마이러브님께 큰절 하고픈 마음을 전해
드리고 싶고 계속 번창하시기를
기원하며 함께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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